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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널목을 건너던 여고생이 신호를 무시한 버스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등교 시간이라 주변엔 다른 학생도 많았는데,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다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등굣길,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건널목에 서 있습니다.
보행자 신호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공항버스가 여고생 17살 김 모 양을 들이받습니다.
[천세근 / 사고 목격자 : 녹색 신호가 바뀌고 나서 버스가 진입을 했어요.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보다 보니까 옆에 학생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학생들이 신호를 건너는 중에 버스가 빨리 진입을 해서…]
사고 현장입니다.
신호가 바뀌고 길을 건너려던 김 양은 채 몇 미터를 가지 못하고 공항버스와 그대로 부딪혔습니다.
크게 다친 김 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길을 건너려던 학생들은 급히 몸을 피해 화를 면했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교차로 신호가 노란 불인 줄 알고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버스가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보행자 신호는 이미 파란 불로 바뀐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 과속까지는 뭐 모르겠습니다. 열어놓으면 좋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으로 이제 입건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운전자 조 씨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건널목을 건너던 여고생이 신호를 무시한 버스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등교 시간이라 주변엔 다른 학생도 많았는데,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다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등굣길,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건널목에 서 있습니다.
보행자 신호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공항버스가 여고생 17살 김 모 양을 들이받습니다.
[천세근 / 사고 목격자 : 녹색 신호가 바뀌고 나서 버스가 진입을 했어요.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보다 보니까 옆에 학생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학생들이 신호를 건너는 중에 버스가 빨리 진입을 해서…]
사고 현장입니다.
신호가 바뀌고 길을 건너려던 김 양은 채 몇 미터를 가지 못하고 공항버스와 그대로 부딪혔습니다.
크게 다친 김 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길을 건너려던 학생들은 급히 몸을 피해 화를 면했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교차로 신호가 노란 불인 줄 알고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버스가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보행자 신호는 이미 파란 불로 바뀐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 과속까지는 뭐 모르겠습니다. 열어놓으면 좋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으로 이제 입건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운전자 조 씨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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