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SK케미칼에 수억대 구상금 청구 소송

애경, SK케미칼에 수억대 구상금 청구 소송

2019.04.21.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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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건 재수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제품 판매자에 불과하다고 주장해온 애경산업이 제조사인 SK케미칼을 상대로 수억 원대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애경산업은 양측이 맺은 제조물 책임계약에 따라 지난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K케미칼을 상대로 7억 원대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 애경과 SK케미칼 측이 체결한 '가습기 메이트' 판매 계약서에는 제품으로 제삼자의 생명이나 신체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SK케미칼이 전적인 책임을 진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애경산업 측은 이를 토대로 자신들은 SK케미칼이 제조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에 이름을 붙여 판매했을 뿐 제조에는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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