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단체 "농협물류, 노조할 권리 보장해야"

농협중앙회 산하 농협물류와 화물 노동자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노동단체들은 노동조합 활동을 할 권리를 보장하고 성실하게 교섭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특수고용대책회의 등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든 후 농협물류가 집단 계약 해지를 강행했다며 노조 활동을 빌미로 한 반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화물연대 기사들은 농협물류의 대량 해고에 반발하며 거리 집회를 열어왔으나, 농협물류는 정상적 계약 만료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