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마약 범죄 전담 기구' 신설 추진

경찰청, '마약 범죄 전담 기구' 신설 추진

2019.04.29.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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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닝썬 사건 등 마약 관련 범죄가 늘면서 경찰이 전담 기구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내년에 마약조직범죄과를 신설하는 계획을 최근 경찰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계획안은 현재 경찰청 형사과에 있는 마약조직범죄계를 수사국 내 마약조직범죄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약조직범죄과는 전반적인 마약 단속과 예산 등을 관리하는 기획계와 해외수사기관 등과 협력을 추진하는 공조계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17개 지방청의 마약 전문 수사 인력도 현재 150명에서 250명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행정안전부는 경찰위원회를 통과한 계획안을 전달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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