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관, 재벌, 개성상인들처럼 상생경제 해야

허성관, 재벌, 개성상인들처럼 상생경제 해야

2019.05.02.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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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관, 재벌, 개성상인들처럼 상생경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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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FM, 조현지입니다’]
■ 방송 : YTN라디오 FM 94.5 (12:20~14:00)
■ 진행 : 조현지 아나운서
■ 대담 :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허성관, 재벌, 개성상인들처럼 상생경제 해야





◇ 조현지 아나운서(이하 조현지)> 우리 학교 다닐 때 너도 엄마 친구 누구처럼 장학금 좀 한 번 받아와 봐, 이런 말 정말 많이 들었잖아요. 물론 저도 장학금 좀 받아본 여자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장학금을 받을 생각만 했지 그 장학금이 어디에서 누구를 통해, 또 어떻게 오는 건지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비싼 대학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로 고생하는 우리 학생들, 가정형편 상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이라면, 오늘 귀 쫑긋하고 들어주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초대석에서는 꿈과 희망이 함께 하는 롯데장학재단 허성관 이사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게요. 안녕하세요, 이사장님?

◆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하 허성관)> 네, 고맙습니다. 초대해주셔서.

◇ 조현지> 이렇게 나와 주셔서 저희가 더 영광이죠. 청취자분들이 아마 관심 가지고 오늘 방송을 들어주실 것 같아요. 제 또래 되는 분들도 많지만, 자녀를 키우고 계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그리고 또 장학재단의 수혜를 받아서 지금 어엿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정말 장학재단들이 많거든요.

◆ 허성관> 네, 많이 늘어나고 있죠. 또 공부하는 것 도와주는 것이 우리 민족 전래의 미풍양속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경제가 조금 어려워서 어려운 시기에는 많이 못했지만, 조금 나아지니까 장학재단들도 많이 생기고, 또 장학금도 많이 지급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 조현지> 그 중에서 롯데장학재단.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 허성관> 롯데장학재단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께서 자기 개인 재산을 출현해서 만든 재단입니다. 지금부터 37년, 40년 정도 됐네요. 1983년에 시작됐으니까 그 이후로 쭉 발전해오다가 현재 재단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 시가 기준으로 6100억. 굉장히 큰 재산입니다. 그리고 내년 기준으로는 사업규모도 한 100억 정도 될 겁니다. 그리고 기본 목적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 또 학술 진흥을 지원하는 것, 그다음에 복지 사업. 이 세 가지로 나눠져 있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 장학금 지급하는 게 숫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2700명 정도 돼요. 거기에 50억, 학술 진흥에 20억, 복지에 10억, 이렇게 지원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상당히 그동안 많이 지원을 했는데도 롯데장학재단이 밖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저도 깜짝 놀라서 왜 이렇게 알려지지 않는고, 하고 확인을 해봤더니 신격호 회장 이 어른이 그냥 좋은 일 하면 됐다, 꼭 남한테 알릴 일이 뭐가 있노,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셔서 밖에 별로 이야기를 안 하고, 쭉 사업을 해오신 것 같아요.

◇ 조현지> 정말 규모도 크고,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좋은 일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제가 롯데장학재단 검색을 하다 보니까 유독 이사장님 취임과 관련된 이슈가 많았어요. 재벌 오너가 아닌, 그리고 기업과 전혀 무관한 사람이 이사장이 됐다, 이게 화제가 됐던 것 같은데요. 어떻게 이사장님이 되신 거예요?

◆ 허성관> 사실 재벌과 무관한 사람이 이사장이 되는 경우가 특이한 경우가 아닙니다. 예를 들면, 큰 재단의 경우에 포스코에서 하고 있는 포스코청암재단, 호암재단, 그다음에 SK에서 하고 있는 고등교육재단, 이 재단들은 전부 다 외부인사들이죠. 재벌과 직접적으로 관여되어 있지 않은 분인데요. 재벌 오너와 직접 관계가 없는 분들이 이사장을 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추세입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재벌 그룹들이 장학재단, 또는 문화재단, 여기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었고, 부정적인 견해도 있는 것도 사실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우리 경제가 성숙해지고, 사회도 성숙해지다 보니까 일단 재단이 설립되면 그 자체는 독립 법인이거든요. 그러니까 독자적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목적에 맞게 해야 한다. 이것이 강조되다 보니까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가 아니었는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조현지> 이사장님, 그러면 지금 장학재단 이사장님이 되기 전에는 어떤 일들을 해오셨나요?

◆ 허성관> 저는 기본적으로 대학교 선생을 했지요. 선생을 하다가 정부에 들어와서 장관과 고위공직도 하고, 그러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하고, 그랬습니다.

◇ 조현지> 지금 본인 입으로 얘기하기 부끄러우셔서 말을 잘 안 하셨지만, 또 노무현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과 행정부 장관까지 역임을 하셨어요. 우리 사회의 굵직한 뼈대가 되는 일들을 해오셨는데요. 돌아보니까 이때 이런 일을 하면서 참 행복했다, 이런 시간도 있었을까요?

◆ 허성관> 있었죠. 제가 부산동아대학교 교수를 했고, 미국에서는 뉴욕시립대 교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총장으로는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을 했는데, 가르치고, 연구하는 것이 주된 목적 아닙니까? 그런데 제가 가르치는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아주 1등을 하고, 이런 아이들이 아니에요. 공자님 말씀에 이런 말이 있어요. 천하의 영재를 모아서 가르치니 정말 즐겁지 아니 하느냐. 그렇죠. 좋은 말씀이죠. 그런데 사실은 제가 가르쳐보니 물론 영재도 좋지만, 그보다도 범재들을 모아서 가르쳐서 영재로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그야말로 즐겁고 행복합니다.

◇ 조현지> 보람이 또 남다를 것 같아요.

◆ 허성관> 네, 보람이 남다르고요. 저는 그런 보통 학생들을 모아서 가르쳐서 훌륭한 영재로 만들어낼 때, 또 그들이 영재가 될 때 정말 행복했어요. 그리고 총장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학교도 대학원 대학인데, 걔들이 졸업하고, 박사학위 받고 나서 연구하면 전부 다 1급이 됩니다. 그러니까 얼마나 행복했겠습니까? 그런 점이 있었고요. 정부에서 일할 때도 보면, 보통은 소신껏 일을 하면 일이 잘 안 된다고 그래요. 제 경우는 더러 소신껏 일도 했는데, 아주 국민들을 위해서 보람이 있는 일들이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지금 이야기는 잘 안 하지만, 혼자서 눈 감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내가 그런 일을 했다. 그것이 참 뿌듯하고, 행복할 때도 있고요. 어쩌면 지금 롯데장학재단 일을 하는 것도 그런 행복한 일 중에 하나일 겁니다.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것의 연속이니까 거기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조현지>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이사장님이 되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한 청취자님께서 “잘 이끌어갈 수 있는 분이라 뽑히신 거겠죠. 너무 겸손하지 않으셔도 돼요. 자랑스럽게 자랑하세요.” 이렇게 문자를 보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작년에 책을 한 권 내셨어요. ‘개성상인의 탄생’이라는 책인데, 이 책이 꽤 인기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어떤 내용인가요?

◆ 허성관> 그게 조금 어렵습니다. 회계학 책인데요. 장부 알죠? 어느 기업이나 조직이나 장부 다 있잖아요. 그 장부를 기록하는 기본 원리가 복식부기입니다. 흔히 알고 있기로 복식부기는 서양에서 유래했다. 이탈리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오래된 복식부기 장부들이 있어요. 완전한 장부가 아니고, 단편적인 장부들이 있었는데, 2005년에 그중 완전한 장부가 하나 발견됐어요. 그 기록이 1887년부터 1912년까지의 기록인데, 그것을 가지고 우연히 보다 보니까 이게 조금 이상한 내용들이 있다고 해서 살펴봤더니 그것이 완전한 복식부기 장부라는 거예요. 그래서 논문 한 편을 쓰고, 그 이후에 서양의 영향이 있었는가, 없었는가를 보고, 그다음에 그 장부는 결국은 거래를 집약하는 것이니까 그 당시 경제 실상을 잘 나타내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것이 있는가 봤더니 그 개성상인 장부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주 중요한 것은 그 개성상인들이 18880년 장부 시작할 때부터 근대 자본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장부를 기록하고, 사업을 했더라. 이런 게 나와서 저도 놀랐고, 제가 쓴 논문을 본 사람도 놀랐고, 그랬더니 그 내용을 묶어서 단행본으로 내서 사람들이 알도록 하면 좋겠다고 해서요. 그것을 냈습니다. 결국은 일부에서 사람들이 주장하기로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에 비로소 근대화가 되고, 자본주의가 도입됐다. 그 이야기가 틀린 거죠.

◇ 조현지> 대부분 그렇게 많이 이해를 하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풀고, 공부를 하다 보니까 그런 자료가 발견됐고, 해석하다 보니까 이게 아니라는 것을 얘기를 하신 거잖아요?

◆ 허성관> 해석이라기보다는 장부는 요새 많이 하는 ‘팩트’거든요. 거래를 그대로 써둔 것이니까 해석의 여지도 없이 그 자체가 자본주의적 사고에 의해서 전부 거래한 거래들이더라는 것이죠.

◇ 조현지> 이사장님께서 예전에 학교에 계실 때 회계학을 가르치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경영, 회계. 물론 지금 상인들의 장부, 이렇게 하면 연결이 되는 것도 같지만, 사실 역사적인 거거든요. 역사에는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신 건가요?

◆ 허성관> 굉장히 어려운 질문을 하셨는데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역사책을 열심히 읽었고, 제가 방금 이야기할 때는 개성상인 장부가 복식부기다, 라고 증명을 그 장부를 가지고 한 것은 학문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도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회계 역사에 관한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계속해서 역사에도 관심을 갖고, 그렇게 된 것이죠.

◇ 조현지> 다시 장학재단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요. 내년부터는 고등학교에서 무상교육이 시작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전에는 학비를 대주는 것이 장학재단에서 하는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이런 장학재단에서 학생들을 돕는 방법들도 되게 다양화되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허성관> 그러니까 등록금을 지급하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또 국가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한국장학재단이 있어 가지고 등록금 지원에 더해서 학자금 융자, 이렇게 지원을 하고 있고요. 그 규모가 거의 1년에 5조에 달합니다. 민간 재단도 옛날보다 많이 생겼고요. 그러다 보니까 하나의 문제가 생긴 게 있잖아요. 등록금 형태로 장학금을 받는 사람이 하나만 받으면 되지, 두 개, 세 개를 받을 수 없거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방금 지적을 명확하게는 안 하셨지만, 학생들이 학비를 벌기 위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든지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서 막상 공부는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희는 그 장학금을 두 가지로 나눠서 지급합니다. 하나는 희망장학금이라고 해서 등록금 지원하는 것. 그다음 또 하나는 소위 멘토링 장학금이라고 하는데, 대학생들이 초등학생, 중학생들 멘토처럼 도와주고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지급을 해서 학생들이 그 돈을 생활비로 쓸 수 있도록, 학습 보조비로 쓸 수 있도록 하는 형태로 지원을 하고 있고요. 말씀하신 대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이니까 이때까지는 고등학교도 지원을 해왔어요. 그런데 내년부터는 그것을 하기 어렵게 되어 버렸네요.

◇ 조현지> 쭉 보다 보니까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한다든가, 도서관 리모델링 지원이나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들도 있고요. 교육복지사업, 더 나아가서 해외에도 교육 복지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눈에 띄었던 게 롯데출판문화대상, 이런 게 작년에 새로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장학재단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 건가요?

◆ 허성관> 출판문화대상은 결국은 학술 진흥 사업이잖아요. 그 중 하나인데, 말씀하신 대로 도서관 리모델링, 도서 지원 사업이라든가, 방금 출판문화대상이라든가, 이것은 우리 사회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보다 앞선 나라들을 보면, 제일 부러운 게 있잖아요. 각 동네마다, 학교마다 가서 도서관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소위 일류국가는 도서관이 잘 되어있는 국가다, 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고요. 둘째는 그만큼 기술이나 학술이나 문화가 뛰어난 나라들도 일류국가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을 판정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얼마나 많은 책들이, 좋은 책들이 출판되었나 하는 것이죠. 그런 관점에서 저희가 도서관을 지원하고, 출판문화대상을 처음으로 만들어서 작년에 1회 시상식을 했습니다.

◇ 조현지> 그래서 사마천의 ‘사기’완역도 진행하고 계신 건가요?

◆ 허성관> 그것도 그 일환입니다. 사실은 서양의 경우에는 헤로도토스의 ‘역사’가 역사 책 중에서 고전이잖아요. 동양에서는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사마천의 ‘사기’가 고전인데요. 광복 70년이 됐는데도 아직 사마천 ‘사기’가 완전히 번역되고, 우리 관점에서의 주석이 달리는, 그런 번역이 없었어요. 왜 없었느냐? 그것은 생각해보면 여러 가지 많은 이야기를 할 수가 있는데요. 더구나 역사 관련 국책 기관들이 큰 게 세 개나 있잖아요.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그다음에 국사편찬위원회. 그런 국가 기관이 있고, 예산도 충분히 있으면서도 안 하거든요. 그래서 그 역량이 있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저희가 중요하게 이사회의 의결을 받아서 그렇게 지원을 하고 있지요. 일본 같은 경우에도 80년대 중반 무렵에 ‘사기’를 완전히 해역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문학, 역사 발전에 꼭 필요한 분야기 때문에 정부에서 해줬으면 좋은데, 안 해주고 해서 저희가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 조현지> 끝으로 이사장님, 우리 사회에 정말 훌륭한 어르신이라는 생각이 저는 이사장님을 보면서 들어서요. 우리 사회에서 재벌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 왜냐하면, 요즘에는 갑질 이야기도 많고요. 이런 이슈들이 참 많은데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사장님의 바람이 있으실까요?

◆ 허성관> 많은 이야기를 할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개인의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이야기도 할 수가 있겠는데,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예를 들어서 A라는 회사가 이익이 15조가 났다. 그런데 올해는 이익이 12조밖에 안 날 것 같다. 이러니 엄청나게 문제다, 이런 인식들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익이 15조가 나나, 12조가 나나, 일반 국민들이 볼 때는 꽤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 조현지> 어쨌든 이익이니까요.

◆ 허성관> 이익이니까요. 그리고 규모도 크니까요. 그런 면에서 보면 기업 자체로 돌아가는 이익, 거기에서 조금 덜 보고, 그것을 사회에 보람 있게 쓴다든가, 또는 급여를 더 많이 준다든가, 지역사회에 대해서 지원을 한다든가, 그러면 그 효과는 엄청나게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에서 소위 순수효과라는 것도 있지만, 굉장히 커질 것이다. 그래서 아쉽다, 이런 생각도 들지만, 사실은 우리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우리 민족처럼 서로 돕고 사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상생 경제라고 하죠. 개성상인들이 유독 상생 경제를 철저하게 실천을 했는데요. 계라든지, 두레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아마 상생의 정신을 되살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방금 질문하신 것에 답변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조현지> 상생이라는 단어, 기억하면서... 이사장님 벌써 시간이 훌쩍 흘렀어요.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초대석, 롯데장학재단 허성관 이사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허성관>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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