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직원 2명 기소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직원 2명 기소

2019.05.17.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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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회사 내부 회계 자료 등을 숨긴 혐의로 구속된 자회사 직원 2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17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양 모 상무 등 2명을 증거위조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상무 등은 지난 2017년 금융당국과 검찰의 수사를 앞두고 직원 수십 명의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관련 자료 등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러한 증거인멸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후신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등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어제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윗선'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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