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 비리' 유현철 분당경찰서장, 경찰 조사

'함바 비리' 유현철 분당경찰서장, 경찰 조사

2019.06.10.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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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식당 수주 등을 대가로 뒷돈을 주고받은 이른바 '함바 비리' 사건과 관련해 현직 경찰서장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말,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유현철 경기 분당경찰서장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서장은 과거 '함바 브로커' 유상봉 씨의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수주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1억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유 서장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바 브로커 '유 씨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뇌물을 건넸다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고, 이에 대해 원 청장은 유 씨를 무고죄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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