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간부 호송 중 'SNS'...담당 경찰 감찰

민주노총 간부 호송 중 'SNS'...담당 경찰 감찰

2019.06.10.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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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민주노총 간부가 구치소로 옮겨지던 도중 휴대전화로 SNS에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담당 경찰관들이 감찰을 받게 됐습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10일) 기자 간담회에서 호송 담당관들이 규칙을 위반했는지 감찰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적정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 앞 불법 집회를 계획하고 실행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민주노총 간부 한 모 씨는 지난 5일 검찰로 송치되던 도중에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몰래 올린다"며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당시 호송관이 보관해야 할 물품을 한 씨에게 돌려줬다며, 규칙을 어긴 경찰을 조사해 징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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