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커맨더지코 등 논란 BJ..."고작 3·7일 방송 정지"

감스트·커맨더지코 등 논란 BJ..."고작 3·7일 방송 정지"

2019.06.20. 오전 10: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아프리카 tv가 일반인을 비하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BJ들에게 각각 7일, 3일의 방송 정지 처분을 내렸다.

BJ 커맨더지코는 최근 방송에서 출근하는 일반인을 비하해 과거 장애인 비하발언에 이어 동일 사안 재위반에 따른 가중 조치로 아프리카로부터 7일 방송 정지 징계를 받았다.

커맨더지코는 출근하는 시민에게 구직자인 척 접근해 "출근하시니 부럽다"고 말한 뒤 출근하는 시민의 등 뒤에 대고 돌변해 "XXX 까라, 내가 부럽겠냐"는 등의 욕설 섞인 막말을 수 분 동안 이어가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당했다.

또한 BJ 감스트, 남준, 외질혜는 여성 BJ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해 아프리카 tv로부터 3일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재 해당 BJ들의 채널은 '서비스 이용이 정지된 방송국'으로 이용할 수 없다.

물의를 일으킨 BJ들은 "죄송하다"며 사과문과 사과 영상을 게재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BJ들은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3, 7일 징계? 여름 휴가 보내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아프리카 tv 이용자들은 "아프리카 tv의 수입 원천이 BJ들이다 보니 강력한 징계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아프리카 tv의 징계 수위가 솜방망이 수준이고 BJ의 팬들도 비슷한 성향이다보니 똑같은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