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조사 방해' 조윤선 등 내일 1심 선고

'세월호 조사 방해' 조윤선 등 내일 1심 선고

2019.06.24.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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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5명에 대한 1심 선고가 내일(25일) 내려집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내일 오후 2시,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수석과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5명의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은 징역 2년을 구형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방해로 특별조사위원회가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돼 예산을 낭비하게 됐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조 전 수석 등은 조사활동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정당한 업무 범위였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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