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년 64% "미리 준비하고 주변 피해 없어야 '좋은 죽음'"

중·노년 64% "미리 준비하고 주변 피해 없어야 '좋은 죽음'"

2019.07.19.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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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노년 10명 중 6명 이상은 '좋은 죽음'의 조건으로 스스로 준비하면서,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중·노년층 1천5백 명을 대상으로 '웰다잉에 관한 전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는 죽음에 대한 준비와 자기결정권,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 등을 '좋은 죽음'의 구성요소로 생각하는 '다층적 준비형'이었습니다.

이들은 마지막 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거나 사후에 주변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것이 '좋은 죽음'이라는 인식이 두드러졌습니다.

조사대상자의 21%는 현재의 삶을 마감하는 데 비중을 두는 '현세 중심적 죽음준비형'이었고, 15%는 좋은 죽음과 준비에 관심이 적은 '소극적 인식형'으로 분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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