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지정 탈락 서울 자사고 8곳 22일부터 청문

재지정 탈락 서울 자사고 8곳 22일부터 청문

2019.07.19.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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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지정에서 탈락한 서울시내 자율형 사립고 8곳에 대한 청문이 22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청문은 22일 경희고와 배재고, 세화고를 시작으로 23일 숭문고와 신일고, 이대부고, 마지막 날은 중앙고와 한대부고에 대해 실시한다고 서울시교육청이 밝혔습니다.

청문은 서울시 교육감이 지정한 외부 변호사가 주재하게 되며 학교 측은 학부모와 학생 등을 포함한 학교와 법인 관계자 10명, 교육청에선 담당 과장 등 4∼5명이 참석합니다.

청문에서는 '깜깜이 평가'라는 비판이 일자 서울시교육청이 뒤늦게 각 학교에 알려준 32개 세부 평가 지표 점수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자사고 교장들은 청문이 '통과의례'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문에서 불합리한 평가 사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이들 자료를 취합해 향후 법적 대응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서울 자사고 학부모연합은 청문이 열리는 사흘 내내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폐지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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