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후폭풍...집단 소송으로 번지나?

호날두 '노쇼' 후폭풍...집단 소송으로 번지나?

2019.07.29.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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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26일이었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팀 K리그 친선경기에서 기대했던 호날두 선수가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했지만 경기를 전혀 뛰지 않았습니다. 우선 당시 감독과 관중 그리고 선수의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마우리치오 사리 / 유벤투스 감독 : 어젯밤 팀 미팅 때 호날두 몸 상태 안 좋아서 (경기 결장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3경기 뛰는 힘든 일정을 소화해 선수단 전체 몸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임기홍 / 유벤투스 친선경기 관람객 : 농락하는 거 같고 경기 시간도 마음대로 지연하고 뭐라고 해명도 안 하고 기분 나빠요.]

[이동국 / 팀 K리그 공격수 : 모든 팬들이나 저희도 특정 선수가 나왔어야 했는데, 다 그걸 기대하고 있었지만 아쉽게 생각합니다. 같이 부딪혀 보면서 어느 정도 레벨인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호날두보다는 메시가 세계 최고 선수인 것 같다는…. 맞나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팬의 얘기를 들어보셨는데 농락당한 것 같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호날두 선수가 애초에는 45분을 출전하겠다라고 밝혀서 이 말만 믿고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표의 가격이 최고 40만 원까지 달했다고 하는데 이런 비싼 돈을 주고 구경을 갔는데 정작 호날두 얼굴은 못 봤어요.

[이웅혁]
그러다 보니까 사실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과 세계 최고의 스타에 의해서 하나의 갑의 횡포가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점에 상당히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아시아를 단지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비판이 분명히 있고요.

더군다나 모인 관중이 6만 5000명입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3만 원에서부터 40만 원의 티켓값이 있는데 10만 원으로만 평균을 내도 60억 상당에 일단은 이르는 것인데요. 사실은 처음에 10시간 정도로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한다고 하는 이 발상 자체부터가 무리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어떻게 본다면 한국의 축구팬들을 다소 무시하는 이런 입장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이고요.

어쨌든 호날두가 등장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여러 가지 기대감, 분노, 실망 이것이 치닫고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것이 집단소송으로까지 진화, 발전할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인데 어쨌든 큰 틀에서 보면 개최를 한 업체 측의 문제 또 이것을 어떻게 보면 소극적으로 방관한 축구연맹의 문제. 이런 것들이 어우러진 한국 축구팬을 무시한 이런 처사가 아닌가라고 하는 점에서 동의하는 마음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그런 상황인 건데 사실 이런 세계적인 스타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구팬들에게는 상당히 설레는 거잖아요. 그것도 국내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까 많은 팬들이 기대를 안고 경기장을 찾았을 텐데 결국은 실망만 안고 돌아온 것 같아요.

[양지열]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이런 국제 경기, 국제 스타를 바라보는 마음 자체를 어떻게 먹어야 될까를 사실 이번 일에서 되짚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순수한 팬심이라든가 대한민국 축구라든가 이런 것들을 가지고 또 우리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유벤투스라고 하는 세계적인 팀이 오기 때문에 우리 K리그 선수들 중에서 투표를 통해서 뽑는 커다란 이벤트를 준비를 했지 않습니까.

그에 반해서 그러면 유벤투스라는 팀은 그냥 아시아의 한 국가에 돈을 받고 나와서 어떻게 보면 하나의 축구를 이용한 무대를 꾸며주는 정도, 이벤트 정도였던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오는 상황이냐. 아니면 정말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국가 간 혹은 경기 팀이 또 선수로서도 명운을 걸고 어떻게 보면 경기를 보는 그런 경기이냐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많이 달랐어야 하는데 우리 쪽의 기대가 너무나 컸던 게 아닌가. 그만큼 실망으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찾고 있을까라는 것부터 냉정하게 앞으로 모든 국제 경기가 됐든 이른바 세계적인 스타가 됐든, 축구뿐만 아니라 이런 분들이 올 때도 그 시각을 가지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리그 경기라든지 이게 A매치가 아니기 때문에 경기는 아무래도 홍보성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45분을 뛰겠다고 약속을 하고 홍보를 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팬들로서는 속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런데 문제는 경기만 호날두 선수가 안 뛴 게 아니라 경기 자체도 지연이 됐고 여러 가지로 팬들의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어떤 점 때문인가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사실은 조금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든가 또는 사과를 한다든가 아니면 경기 중간에 팬을 향해서 일정한 호응의 제스처를 보여준다든가 이런 것도 물론 없었고 예정된 팬과의 미팅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귀국한 후에 집에 와서 좋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지금 출전을 안 하게 된 명목상의 이유는 근육에 무엇인가 피로가 많이 쌓였다고 얘기를 했지만 실제로 SNS 상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죠.

[이웅혁]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러닝머신을 그대로 아주 즐겁게 뛰는 이런 모습을 보다 보니까 지금까지 얘기했던 것이 다 거짓이고 그야말로 한국 팬을 기만한 것은 아니냐 이런 분노가 치솟고 있는 상황이고요. 더군다나 소위 아이들을 함께 손잡고 들어가는 모습이 있지 않습니까? 키즈 에스코트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앵커]
선수들 들어갈 때 하나씩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가죠.

[이웅혁]
그 상황도 너무 돈벌이에만 몰입이 돼서 2000만 원 상당으로 아이들을 선택한 것은 아니냐, 이런 비난도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문제가 되는 것은 감독이 인터뷰를 하는 그 과정에서 왜 호날두가 오지 않았느냐라고 하는 이런 취지에 관한 질문에서 마치 한국 축구팬들을 잘못하면 조롱하는 듯한 오해를 살 정도로 보고 싶으면 이탈리아로 와라, 그러면 그 비행기 티켓값은 내가 주겠다라고 하는 이러한 얘기를 했는데 또 문제가 된 것은 이 얘기를 통역에서는 또 빠뜨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말 진지한 내용으로 사과는 할 생각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아예 출전을 하지 않을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냐 그런 측에서 보면 또 다른 법적인 문제로까지 치달을 수 있는 그런 상황들이 지금 SNS의 동영상 또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으로 한번 유추해 볼 수 있지 않나 하는 대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양 변호사님, 이 정도면 사실 이게 가볍게 그냥 이벤트성으로 왔다 하더라도 우리 한국팬들을 너무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싶어요.

[양지열]
제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자라는 것은 어차피 이벤트성으로 왔다고 그걸 용서해주자라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그 반대로 오히려 그러면 팬들이 많이 화가 나서 하시는 말씀 중에 잠깐이라도 나와서 뛰었어야 된다든가 사과라도 해야 된다. 그러면 그걸 받고 풀어졌어야 될 거예요? 그건 아니라는 거예요. 오히려 엄격하게 계약을 할 때부터 우리도 철저하게 계약으로 들어가서 45분이라는 걸 명시적으로 조약에 넣었고 물론 들어가긴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걸 위약했을 경우 어느 정도로 했을 것인지 유벤투스 팀전체가 와서 경기하는 비중이 얼마만큼 차지할 것이고 그중에 호날두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만큼인지 이런 것까지 결정이 정해졌고 그리고 그것까지 고려를 해서 우리가 이 경기를 처음부터 바라봤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와서 근육이 아파서 45분을 못 뛰지만 한 10분 정도 뛰었다 그러면 아픈데도 불구하고 성의 있게 뛰어줬으니까 용서해 주자 이런 식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지금 물론 대행사 측에서 밝히고 있는 것은 45분의 계약조항이 들어가 있었다는 것이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 본인이 안 뛰겠다고 하면 그걸 강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계약의 문제점으로 보이는 것은 45분 그렇게 약속을 어겼을 때의 위약금도 있지만 그 위약금이라고 하는 게 전체 경기와 관련된 계약금의 한 4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물어주더라도 남는 돈이 훨씬 더 크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애초에 그런 식으로 계약이 체결돼 있었기 때문에 호날두도 그렇고 유벤투스도 그렇고 그냥 위약금 물고 만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거든요.

그런 상황들을 앞으로는 어떻게 막을 것인가를 보고 또 이런 일이 이미 벌어진 상황에서 법률적으로는 계약 위반이 명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게 있다면 철저하게 물어야 되는데 말씀드린 것처럼 위약금 자체가 그렇게 돼 있다보니까 팬들 입장에서도 물을 수 있는 것은 상당히 제약이 갈 수밖에 없다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애초에 계약을 할 때 너무 유벤투스와 호날두 선수 위주로 계약 조항들이 되다 보니까 우리 팬들로서는 아쉽고 여러 가지로 분노감이 들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양지열]
없다기보다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라는 거고 그리고 대행사 측에서도 이런 부분에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대행사 측에서 주최를 하면서 계약을 해놓고 나서 이후에 중국과의 경기 일정이 갑자기 잡혔기 때문에 중국 경기가 있은 다음에 어떻게 당장 10시간도 안 돼서 선수가 다시 뛸 수 있겠느냐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그냥 유벤투스에서 호날두 선수가 체력이 좋기 때문에 이걸 감당할 수 있다라는 그런 해명만 믿고 그냥 또 진행을 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실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축구경기가 그러면 체력이 좋다고 하루도 안 돼서 바로 뛸 수 있고 이런 경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좀 냉정하게 진행을 했었어야 되는데 너무 의리 내지는 말만 믿고 또 우리가 기대하면서도 팬들 역시도 이런 무리한 일정상으로는 경기가 진행이 안 될 수밖에 없지 않나라는 상황 판단을 못 한 게 아닌가 하는 부분까지도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앵커]
그러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행사가 너무 미숙하고 그리고 또 신생사다 보니까 이런 경험들이 없었다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웅혁]
상당히 소규모 영세업체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많이 드는 거죠. 왜냐하면 직원도 4명에 불과하고 과거에 국제 경기를 유치한 전력도 없었던 것 같고요. 일정한 평판도 사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런 회사다 보니까 계약을 하는 그 과정에 있어서 협상력을 가질 수 있는 근거가 상당히 부족했던 것은 아니냐. 그러다 보니까 지금 축구팬들은 이 대행사를 대상으로 해서 집단소송 또는 적어도 입장료에 대한 환불을 요청하려고 하는 이런 움직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즉 바꿔 얘기하면 채권이라고 하는 계약 자체가 불완전이행됐기 때문에 그로 인한 이른바 손해를 배상할 수 있는 근거는 분명히 있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경기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니고요. 경기가 분명히 있기는 있었단 말이죠. 다만 호날두가 차지하는 전체의 비율이 어떻게 되느냐, 이것도 산정을 해야 될 문제인데 어쨌든 지금 이 주최사, 대행사의 업무 능력의 일정 부분 한계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고요. 물론 대행사 자체는 호날두가 출전하리라고 알고 있었고 또 엔트리 명단에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앵커]
명단도 공개를 했죠.

[이웅혁]
공개도 했습니다. 또 영문으로 작성된 계약 내용도 다 보여주긴 했습니다마는 적어도 협상력을 갖고 있는 그와 같은 대행업체라고 했다면 위약금의 퍼센트도 훨씬 높였으면 이렇게 위약금 물고 말겠지라고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았겠나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비난이 가해지는 상태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그러니까 관중들이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소송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건 뭔가요?

[양지열]
일단 관중들 입장에서는 호날두의 출전을 명시했다라는 것이 계약의 조건이었던, 그러니까 관객과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의 입장에서는 그게 명시한 조건이라고 본다면 대행사와 유벤투스와의 계약 내용과 관계없이 일단 대행사 측에 속았다고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이죠. 계약이 이행이 아예 안 돼버린 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이게 다른 공연이었다고 친다면 주인공이 빠진 공연이었다고 관객들은 볼 수도 있는 건데 과연 상황이 그런 상황이었냐, 아니었냐를 먼저 판단을 하고 정말로 그런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단순하게 호날두가 뛸 것이다라는 정도의 광고가 아니라 호날두 때문에 벌어진 경기라서 관객들은 간 것이다라고 본다면 이 경이가 아예 우리로서는 채무가 이행이 안 됐다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걸 불완전하게 이행이 됐다고 볼 것인지 아예 이행이 안 됐다고 볼 것인지. 그러면 어느 정도 조금이라도 이행이 됐다고 봤을 때 그 이행이 안 된 게 어떤 피해가 있다고 할지. 아예 그러면 저는 예를 들어서 6만 원, 10만 원 관객이 티켓을 냈는데 그 가치에 해당하는 게 없었다고 볼 것이냐 아니면 어느 정도 있었지만 정신적으로 피해가 있다고 볼 것이냐에 따라서 차이는 날 것 같은데. 문제는 우리나라의 정신적 피해, 이런 부분에 대한 배상이 좀 많이 약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실제로는 60억이라고 하지만 관중들이 낸 돈이 얼마만큼이나 각각의 개별 관중들에게 인정될 수 있을지는 저는 그렇게 높게 인정될 것 같지는 않아요.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앵커]
집단소송을 한다 하더라도 실질적인 배상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태들이 이렇게 벌어지다 보니까 호날두 선수 많은, 심지어는 5000만 한국팬을 잃게 됐다, 이런 표현까지도 쓰던데요. 반면에 메시 선수가 뜨고 있습니다. 앞서 이동국 선수 인터뷰에서도 잠깐 나왔습니다만 호날두 선수가 이렇게 한국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반대로 메시 선수가 뜨고 있어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사실 경기 종료 후에도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다. 이렇게 팬심이 확 바뀌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9년 전에 메시가 한국에 와서 경기를 했습니다. 그때에도 사실은 유사한 상황이 있을법직 했었는데 왜냐하면 메시가 그때에 컨디션이 상당히 안 좋아서 독감을 앓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분을 경기에 참가해서 2골을 넣었습니다. 그러니까 팬들이 상당히 열광을 했고요.

물론 그때도 계약상으로 보면 30분을 뛰도록 되어 있었지만 15분만 뛰었기 때문에 위약금을 3억 정도 지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독감임에도 불구하고 2골을 넣는 이런 성의를 보인 반면 이번에 호날두 같은 경우는 아예 팬과의 소통 자체가 없었던 이런 측면에서 상당히 대비되는 이런 모습의 한 장면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렇게 안타깝게 호날두 선수가 출전하겠다고 했던 경기는 팬들의 분노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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