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하루 5백만 명 이동...드론이 실시간 얌체운전 단속

휴가철 하루 5백만 명 이동...드론이 실시간 얌체운전 단속

2019.07.29.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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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철 최대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이른바 '7말 8초'입니다.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5백만 명이 이동하면서 교통량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

정부는 드론을 투입해 난폭운전이나 전용차로 위반 같은 이른바 '얌체 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입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여름도 7월 말, 8월 초에 가장 많은 휴가 인원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의 1/4 이상이 7월 27일부터 8월 2일 사이를 꼽았습니다.

8월 3일부터 9일까지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가 정한 여름 휴가철 특별 교통 대책 기간은 8월 11일까지입니다.

전국에 걸쳐 하루 평균 500만 명이 이 기간에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만 하루 평균 471만 대.

특히,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은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가장 많고, 돌아오는 방향은 8월 3일부터 이틀간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난폭운전과 얌체운전.

주요 도로마다 배치된 암행순찰차들이 버스전용차로나 갓길로 달리는 얌체운전자들을 수시로 단속하고,

경부고속도로 등엔 드론 32대가 투입돼 위반 행위를 실시간으로 적발합니다.

[황현주 /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 : 이번에는 드론이 하늘에서 법규 위반 차량을 발견하면 경찰청 암행순찰차가 단속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등에 대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도 매일 점검하고 수시로 음주운전 특별단속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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