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영상' 한국콜마 회장 "책임 지고 물러나"

'막말 영상' 한국콜마 회장 "책임 지고 물러나"

2019.08.11. 오후 2: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회사 직원 조회에서 정부의 일본 대응을 비난하는 내용의 영상을 틀어 물의를 빚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오늘(11일) 오후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불매운동 등으로 피해를 보게 된 고객사에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7일 직원 월례 조회 때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 얼굴을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등 거친 표현이 담긴 극보수 성향의 영상을 상영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회사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퍼지는 등 파문이 확산했습니다.

김다연[kimdy081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