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훼손 시신' 피의자 장대호 내일 검찰 송치

'한강 훼손 시신' 피의자 장대호 내일 검찰 송치

2019.08.22.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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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가 내일(23일) 검찰로 송치됩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손괴 혐의 등으로 구속된 장대호를 내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으로 넘길 예정입니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자신이 일하는 서울 구로구의 모텔에서 30대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12일 새벽,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시신을 여러 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장대호는 피해자가 숙박비 4만 원을 주지 않고, 반말하며 시비를 거는 등 기분 나쁘게 굴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신상 공개 결정 이후에도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반성하지 않고, 유가족에게도 미안하지 않다는 등 막말을 내뱉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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