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뺑소니' 20대 검거..."약속 늦어서"

'킥보드 뺑소니' 20대 검거..."약속 늦어서"

2019.08.23.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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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대교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이른바 '전동킥보드 뺑소니'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주 치상 혐의로 전동킥보드 운전자 27살 A 씨를 입건해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약속 시각에 늦어 급히 이동하다가 사고를 낸 뒤 당황해서 현장을 떠났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저녁 서울 한남대교 남단을 전동킥보드로 횡단하다가 오토바이와 승용차에 잇따라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손등 골절을 입었고 승용차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A 씨에 대해 운전면허를 취소하는 등 행정처분을 내린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박희재[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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