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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동아일보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복고를 새로운 스타일로 즐기는 뉴트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흘러간 옛노래와 감성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기말, 세기 초 감성' 이른바 9900 가요 신드롬, 함께 보시죠. 9900 가요 신드롬은 1996년 HOT 데뷔 이후 시작한 케이팝 아이돌 1, 2세대 음악과 무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말하는데요.
몇 해 전 유행했던 '7080'이나 '쎄시봉' 열풍과 다른 점은 그 시대를 직접 겪지 않은 1990년대생도 열광한다는 겁니다.
'9900 가요' 찾아보기가 10~20대 중반의 Z세대에게 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데는 파격적인 춤과 의상에 장르의 다양성이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그 시절 주역 가운데 일부가 여전히 한국 문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재미요소입니다.
2. 한국일보
이런 복고 가요 열풍은 온라인에서도 뜨겁습니다. 온라인 탑골공원이란 별명이 붙은 한 유튜브 채널은 실시간 참여자 수가 4천 명에 가깝습니다.
지금은 손꼽히는 배우로 성장한 전지현 씨가 신인 시절 음악방송 초보 MC를 맡아 긴장한 영상을 보고 실시간 채팅창에는 반전이다, 귀엽다 등등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또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씨는 '신 부장'으로 불리는데요, 흰색 와이셔츠에 양복 상의 단추까지 채우고 노래하는 모습이 꼭 간부급 회사원 같아 붙인 별칭입니다.
옛 멋을 살리고 추억의 노래를 틀어주는 식당이나 카페도 속속 생기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점령하고 있는 '9900 가요'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조선일보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지만,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 힘든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호황을 누리던 대기업들이 인원을 감축하거나 성과급, 상여금을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세계 LCD 시장 1, 2위를 다투던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에 밀려 적자에 빠지면서 연내 희망퇴직을 할 것이란 전망이 큽니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미 희망퇴직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조 단위의 돈을 긁어모은다던 대형 게임업체 넥슨도 인원 감축으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연봉의 50% 정도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었지만, 올해는 작년의 절반 수준이라고 미리 공지했습니다.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같은 저비용 항공사는 작년까지 주던 추석상여금을 올해는 지급하지 않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업종을 가리지 않고 대기업의 실적이 나빠진 데다 전망까지 어두워 마음이 무거운 추석이 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 동아일보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복고를 새로운 스타일로 즐기는 뉴트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흘러간 옛노래와 감성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기말, 세기 초 감성' 이른바 9900 가요 신드롬, 함께 보시죠. 9900 가요 신드롬은 1996년 HOT 데뷔 이후 시작한 케이팝 아이돌 1, 2세대 음악과 무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말하는데요.
몇 해 전 유행했던 '7080'이나 '쎄시봉' 열풍과 다른 점은 그 시대를 직접 겪지 않은 1990년대생도 열광한다는 겁니다.
'9900 가요' 찾아보기가 10~20대 중반의 Z세대에게 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데는 파격적인 춤과 의상에 장르의 다양성이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그 시절 주역 가운데 일부가 여전히 한국 문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재미요소입니다.
2. 한국일보
이런 복고 가요 열풍은 온라인에서도 뜨겁습니다. 온라인 탑골공원이란 별명이 붙은 한 유튜브 채널은 실시간 참여자 수가 4천 명에 가깝습니다.
지금은 손꼽히는 배우로 성장한 전지현 씨가 신인 시절 음악방송 초보 MC를 맡아 긴장한 영상을 보고 실시간 채팅창에는 반전이다, 귀엽다 등등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또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씨는 '신 부장'으로 불리는데요, 흰색 와이셔츠에 양복 상의 단추까지 채우고 노래하는 모습이 꼭 간부급 회사원 같아 붙인 별칭입니다.
옛 멋을 살리고 추억의 노래를 틀어주는 식당이나 카페도 속속 생기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점령하고 있는 '9900 가요'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조선일보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지만,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 힘든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호황을 누리던 대기업들이 인원을 감축하거나 성과급, 상여금을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세계 LCD 시장 1, 2위를 다투던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에 밀려 적자에 빠지면서 연내 희망퇴직을 할 것이란 전망이 큽니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미 희망퇴직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조 단위의 돈을 긁어모은다던 대형 게임업체 넥슨도 인원 감축으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연봉의 50% 정도를 성과급으로 지급했었지만, 올해는 작년의 절반 수준이라고 미리 공지했습니다.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같은 저비용 항공사는 작년까지 주던 추석상여금을 올해는 지급하지 않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업종을 가리지 않고 대기업의 실적이 나빠진 데다 전망까지 어두워 마음이 무거운 추석이 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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