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낙동강 하굿둑 2차 개방...생태계 복원 실험

낙동강 하굿둑이 생태계 복원 실험을 위해 오늘 다시 열립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9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낙동강 하굿둑을 다시 열어 소금 성분 침투 거리와 주변 영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험은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낙동강 하구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것으로, 32년 만에 처음 개방한 지난 6월 1차 실험에 이어 3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환경부는 1차 실험에서 염분 침투가 예측치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지하수 염분 변화, 하굿둑 외측 염분과 부유물질 농도 변화 등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산 강서지역 농민 2백여 명은 농업 피해 등을 이유로 하굿둑 인근에서 반대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