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ick] 야근하면 '초과 근무' 인증샷 찍어 기록 外

[앵커 pick] 야근하면 '초과 근무' 인증샷 찍어 기록 外

2019.09.20.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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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조선일보
주 52시간제가 본격 시행된 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야근 기록 앱이 인기입니다.

수당을 못 받거나 혹시 모를 불이익을 받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는데요, 조선일보 보시죠.

위성항법장치, GPS를 이용해 위치 정보를 자동 저장하는 앱을 비롯해 출퇴근 기록을 이메일과 소셜미디어 등으로 전송해주는 앱, 초과 누적 수당을 계산해 주는 앱 등 야근 증명을 할 수 있다고 소문난 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부 회사는 'PC오프제'를 도입해 야근을 해도 기록을 남기기가 어렵다는데요, 임금 체불 건으로 사측과 갈등이 생겼을 때 객관적인 증거 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이렇게 개인적으로 대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2. 동아일보
그늘집이나 클럽하우스 등에서 먹는 골프장 음식값은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데요, 최근에는 알뜰하게 배도 채우고 골프도 즐기려는 실속파 골퍼들이 늘면서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국 275개 골프장의 캔맥주 평균 가격은 시중 마트의 5배, 이온음료는 4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값도 인근 식당의 2배 이상 비쌌는데요, 골프장 측은 겨울 휴장 기간을 빼면 실제 영업 기간이 7~8개월에 불과해 골프장 유지를 위해서는 일반 음식점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골프장 내 식당보다 주변 맛집을 찾거나 먹거리를 챙겨오는 실속파 골퍼들이 늘면서 음료수와 핫바 등 스낵을 구입할 수 있는 무인 자판기를 들여놓는 골프장이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또 조식 메뉴도 간소화하고 운영 인력을 줄여 만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3. 동아일보
영국 왕실이 다섯 살 어린이의 동심을 지켜줬습니다.

CNN이 '버킹엄궁에서 귀빈 대접을 받고 돌아온 잃어버린 원숭이 인형'이라는 기사로 소개한 사연, 함께 보시죠.

호주 소녀 서배너 하트는 올여름 가족과 함께 유럽여행을 떠났습니다.

자신의 유치원에 있는 '해리엇'이라는 이름의 원숭이 인형도 데려갔는데, 버킹엄궁 투어 중 인형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호주에 돌아와 자신의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인형을 꼭 좀 찾아달라고 영국 여왕에게 편지를 보냈다는군요.

결국 버킹엄궁 직원이 인형을 찾았고 호주로 돌려보내면서 해리엇이 장시간 비행으로 외로울 것을 염려해 강아지 인형과 동화책도 함께 포장해 보냈다고 합니다.

소포를 받은 5살 소녀의 환한 얼굴이 정말 보기 좋은데요, 동심을 지켜준 버킹엄궁 직원들의 수고가 정말 아름답고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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