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돼지농장 2곳 아프리카돼지열병 2건 의심신고

파주 돼지농장 2곳 아프리카돼지열병 2건 의심신고

2019.09.20. 오전 11: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기도 파주의 돼지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7시 20분과 8시 40분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의 돼지농장 2곳에서 의심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적성면 농장에서 두 마리, 파평면 농장에서 한 마리 등 모두 세 마리가 폐사했으며 폐사 전 고열 등의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농장들로 초동 대응팀과 역학조사반 등을 투입했습니다.

대응팀은 해당 농장들을 중심으로 사람과 차량 이동을 통제한 뒤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또, 감염 확인을 위해 죽은 돼지들로부터 시료를 채취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의심 신고가 추가로 들어온 두 농장은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인 경기도 연천 백학면의 방역대 안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km 방역대를 설치해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있는데 의심 신고 두 건 모두 방역대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