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하려던 레커차 사고..30대 운전자 숨져

사고 수습하려던 레커차 사고..30대 운전자 숨져

2019.09.21.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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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사고를 수습하러 가던 레커차가 교각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거제에서는 푸트트럭에 불이 나 트럭이 전소됐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전철 교각을 들이받은 레커차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1톤 트럭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트럭이 차로 중앙에 있는 화단을 들이받고 뒤집혔고 이 사고를 수습하러 반대편에서 오던 레커차도 차로 중앙에 있던 경전철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레커차 운전자 30살 공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트럭 기사와 동승자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공 씨가 과속해 운전하다 미끄러져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시 옥포동 주차장에 세워진 1톤 푸드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푸드트럭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6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나기 2시간쯤 전에 음식물 조리를 위해 불을 켜둔 채 깜빡하고 집에 갔다는 푸드트럭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전북 정읍시 이평면에 있는 주택에서 화목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집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목 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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