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초속 45m 강풍"...강풍 피해 예방법

"해안가 초속 45m 강풍"...강풍 피해 예방법

2019.09.21.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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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틈에 우유갑 고정"…강풍 피해 예방법
초속 38m 강풍에 창틀 떨어져 나가 산산조각
신문지나 테이프만 붙여선 한계…창틀 고정해야
지붕이나 간판 미리 점검…나뭇가지 등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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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통과하는 동안 해안지역에는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미리미리 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강풍 대비 요령, 김세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창문에 젖은 신문지를 꼼꼼히 붙인 뒤 단계적으로 바람의 세기를 높여봤습니다.

초속 30m를 넘어가자 창문이 쉴 새 없이 흔들리더니, 초속 38m가 되자 결국, 창틀 전체가 떨어져 나가 산산조각이 납니다.

신문지나 테이프만 붙여서는 한계가 있는 겁니다.

중요한 건 창문보다는 창틀을 고정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창틀에 우유갑 등을 끼워 창문과의 틈새가 없도록 보강해주거나 창틀까지 같이 테이프로 단단히 붙여야 합니다.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이나 간판도 미리 점검해야 하고, 집 주변의 죽은 나무나 가지는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손 위험이 있을 때는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지고,

피해가 났을 때는 곧바로 119나 가까운 동사무소에 신고하면 됩니다.

불가피하게 운전을 해야 할 때는 최대한 속도를 줄여 방어 운전을 하고 인접한 차로의 차량과도 평소보다 더 많이 거리를 둬야 합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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