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적폐청산' 집회..."정치적 목적 과잉 수사"

'사법적폐청산' 집회..."정치적 목적 과잉 수사"

2019.09.22. 오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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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 중앙 지검 앞에선 정치 검찰 규탄과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서울 중앙지검 앞에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모였습니다.

검찰이 웅동학원 등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진 겁니다.

참가자들은 검찰이 수사 상황을 비판 없이 언론에 전하며 피의사실 공표죄를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 개혁을 내건 조 장관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는 겁니다.

[진종미 / 시민 : 정치 검찰, 정치 판사, 그걸 대변하는 쓰레기 언론까지 빼앗기지 않으려 발악하는….]

그러면서 기소권 등을 독점하고 있는 검찰 개혁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정렬 / 방송인 : 검경 수사권 조정할 것 국민이 국회의원 잘 뽑아서 통과시킬 거고 검찰개혁 국민의 힘으로 이뤄낼 테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십시오.]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시민단체도 매주 토요일 중앙지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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