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인턴 안 하고 증명서 발급받은 적 없어"

조국 딸 "인턴 안 하고 증명서 발급받은 적 없어"

2019.10.03. 오후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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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 모 씨가 인턴 활동을 안 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며 허위 인턴 논란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조 씨는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문서를 위조하거나 부모 도움을 받아 허위로 증명서를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과 관련해 당시 인터넷에서 공고를 보고 직접 전화를 걸어 지원했다며, 고등학생은 정식 인턴이 아니라 증명서 형식이 자유로웠던 것 같긴 하지만 허위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2주간 사형제 관련 스터디도 하고 논문도 찾아본 뒤 학회에 참석했고, 당시 학회에 참석했던 동영상도 최근 찾아냈다며, 집에서 서울대 인턴을 했다는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씨는 외국 명문대 유학을 위해서는 비교과 활동이 많이 필요해서 동기들끼리 서로 인턴 자리를 구해와 공유했다며, 인턴 증명서도 대표 1명이 가서 받아온 뒤 나눠줬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버지는 딸이라고 뭘 더 챙겨주거나 하는 분이 아니라며, 조 장관이 서울대 인턴을 도와주거나, 단국대 교수 아들과 '인턴 품앗이'를 했다는 의혹 등도 모두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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