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원유철 의원 징역 8년 구형

'뇌물 수수' 원유철 의원 징역 8년 구형

2019.10.08.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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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사업가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에게 중형이 구형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원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8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원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징역 1년에 추징금 2억3천만 원을, 뇌물과 알선수재 혐의에는 징역 7년에 벌금 2억6천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원 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법정에 서게 돼 국민께 죄송하다면서도, 뇌물은 상상 불가라고 반박했습니다.

원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보좌관과 공모해 지역구인 경기도 평택 지역 업체 4곳에서 1억8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2년 3월부터 2017년까지 불법 정치자금 5천여만 원을 수수하고, 정치자금 6천500만 원을 부정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원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24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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