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0년 WHO 집행이사국 내정

한국, 2020년 WHO 집행이사국 내정

2019.10.09. 오후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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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가 내년 5월 시작하는 3년 임기의 WHO 집행이사국에 내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집행이사국 진출은 1994년 WHO 가입 이후 일곱 번째로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일본에 이어  오는 2023년까지 서태평양 지역 대표로 활동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외에  말레이시아와 몽골도  집행이사국 진출 의사를 표명했는데  비공식 회의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 집행이사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태평양 지역에선 현재 일본과 호주,  중국, 싱가포르, 통가 등  5개국이 활동 중입니다.

서태평양 지역 5개 집행이사국 중  임기가 만료되는 국가가 있으면,  해당 연도 지역총회에서  다음 집행이사국을 내정하고,  다음 해 5월 WHO 총회에서 확정합니다.

내년 5월 WHO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WHO 집행이사국 진출이 최종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서태평양 지역의 대표로서  보건분야 국제기구 중 가장 권위가 있는  WHO를 이끄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는 1년간 서태평양 지역 총회 의장국도 맡았습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지역총회부터 다음 지역총회 개최까지 의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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