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버섯채취 주의보...절벽 추락 추정 사망

가을 버섯채취 주의보...절벽 추락 추정 사망

2019.10.10. 오전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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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을 맞아 버섯 따러 산에 가는 분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버섯 채취하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가 났습니다.

이외에 서울 종각역 부근에서 상가에 불이 나 2명이 다치는 등 전국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가을 버섯채취 주의…절벽 추락 추정 사망

칠흑 같은 어둠 속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서 실종자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6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하천 인근 야산 절벽에서 의식을 잃은 60살 A씨가 발견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버섯을 채취하다 추락했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종각역 근처 상가 화재…2명 연기흡입

시뻘건 화염이 건물 옥상을 집어삼켰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관철동 종각역 근처 상가에서 불이 나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외부로 노출된 비상계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스포츠용품점 2층 매장 불…인명피해 없어

이에 앞서 9시 20분쯤에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스포츠용품점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매장 2층이 탔지만, 영업이 끝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선원 12명 탄 어선 불…전원 구조

전남 진도군 맹골도 남쪽 24㎞ 해상에서는 선원 12명을 태운 39톤급 유자망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선원은 모두 근처 다른 어선에 구조됐고 해경이 선박용 소화장치로 5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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