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새벽 귀국…경찰 조사
경찰, 미국에 비자 취소 요청…"자진 귀국"
2017년 5개월 동안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
2016년 별장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도 적용
경찰, 미국에 비자 취소 요청…"자진 귀국"
2017년 5개월 동안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
2016년 별장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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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서를 성추행하고 가사 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2년여 만에 미국에서 귀국합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을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7년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돼 회장직에서 물러난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미국으로 떠난 지 2년 3개월 만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이 미국 측에 비자 취소를 요청하면서, 자진 귀국하기로 한 겁니다.
김 전 회장이 받는 혐의는 두 가지입니다.
지난 2017년, 3년 동안 일했던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성추행은 사무실에서 5개월 동안이나 계속됐다는 게 전 여비서의 주장입니다.
지난해에는 별장에서 일했던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김준기 / 前 동부그룹 회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나 안 늙었지? 나 안 늙었지? (하지 마시라고요.) 나이 먹고 부드럽게 굴 줄 알아야지. 가만있어. (뭘 가만히 있어요. 자꾸)]
사건이 불거지기 전,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떠났던 김 전 회장은 모두 합의된 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이 항공기에서 내리는 대로 곧바로 체포한 뒤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비서를 성추행하고 가사 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2년여 만에 미국에서 귀국합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을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7년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돼 회장직에서 물러난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미국으로 떠난 지 2년 3개월 만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이 미국 측에 비자 취소를 요청하면서, 자진 귀국하기로 한 겁니다.
김 전 회장이 받는 혐의는 두 가지입니다.
지난 2017년, 3년 동안 일했던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성추행은 사무실에서 5개월 동안이나 계속됐다는 게 전 여비서의 주장입니다.
지난해에는 별장에서 일했던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김준기 / 前 동부그룹 회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나 안 늙었지? 나 안 늙었지? (하지 마시라고요.) 나이 먹고 부드럽게 굴 줄 알아야지. 가만있어. (뭘 가만히 있어요. 자꾸)]
사건이 불거지기 전,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떠났던 김 전 회장은 모두 합의된 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이 항공기에서 내리는 대로 곧바로 체포한 뒤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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