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좋아요' 수 비공개, 한국서 시범 운영

인스타그램 '좋아요' 수 비공개, 한국서 시범 운영

2019.11.15.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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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좋아요' 수 비공개, 한국서 시범 운영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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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게시물의 '좋아요' 수를 감추는 기능을 한국에서도 시범 운영한다.

15일 인스타그램 측은 "사용자들은 타인의 반응에 대한 부담을 덜고 더욱 자신 있게 게시물을 올릴 수 있으며, 올리는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자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기능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사진 및 동영상에 '좋아요' 숫자나 조회 수 대신 'OO님 외 여러 명'이 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좋아요', '조회 수' 수치는 계정 소유자만 확인이 가능하고, 타인은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 수가 아닌 '좋아요'를 누른 사용자 아이디만 확인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무작위로 선정된 소수 사용자에게 우선 적용되며, 시범 결과에 따라 전체 국내 사용자로 확대될 예정이다.

'좋아요' 수를 공개하지 않는 이 기능은 올해 5월 캐나다,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등 7개국에 처음 시범 적용됐고 이번에 한국을 포함한 미국,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으로 확대됐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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