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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화성 연쇄 살인 희생자 위령제...경찰 "많은 희생 사과"
Posted : 2019-11-2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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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여 년 만에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가운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위령제에 참석한 유족들은 사랑하는 가족들의 넋을 보내면서 끝내 오열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의 한 사찰, 영단 위에 11명의 위패가 고이 모셔졌습니다.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연쇄 살인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들입니다.

경찰의 재수사로 진범이 밝혀지면서 길게는 33년 만에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억울한 영혼을 달래 좋은 세계로 보내준다는 의미의 천도 의식 등이 1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유가족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한마음으로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성법큰스님 / 용주사 주지 : 우리가 온 정성을 모아서 피해당하신 그런 한 맺힌 영혼들을 위로해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에서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위령제에는 과거 실종 사고로 처리됐지만 이춘재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초등학생 유가족들도 참석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딸을 잃었던 아버지는 백발이 되어서야 자식의 넋을 보내줬습니다.

끝내 주저앉아버린 아버지는 오열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호소했습니다.

[초등생 피해자 유족 : 누구를 믿고 대한민국을 살아요. 경찰들 안 믿으면 누구를 믿느냐고….]

경찰 수사본부 관계자들은 많은 희생을 막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부실 수사 의혹을 포함해 모든 진실을 숨김없이 밝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참가자 모두 다시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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