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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가 모 사립대 20대 재학생과 졸업생 11명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일부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상반기 소속 대학교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본인의 나체 사진 등 음란물을 잇달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피의자들이 올린 게시물 가운데 불법 촬영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시험 기간에 스트레스를 받아 재미 삼아 음란물을 올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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