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한 펭수, 굿즈도 품절 사태

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한 펭수, 굿즈도 품절 사태

2019.11.28.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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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간판 캐릭터 펭수의 유튜브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EBS는 펭수 관련 굿즈까지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펭수 에세이 다이어리, 펭수 봉제 인형, 문구용품, 티셔츠 등의 굿즈를 먼저 출시하고 내년에는 사무용품, 모바일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귀마개 무릎담요 등을 차례로 판매한다.

EBS가 자이언트펭TV의 첫 영상을 공개한 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펭수의 굿즈가 유행을 타면서 펭수의 패션 화보와 스티커가 실린 패션지는 12월호 발간과 동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품절 사태를 빚었다.

품절된 펭수 잡지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정가보다 3배가량 높은 2만 원에서 3만 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펭수가 표지 모델로 나온 무가지 대학 내일 역시 권당 7천 원에서 1만 원에 판다는 글을 볼 수 있다.

펭수의 인기가 10대보다 구매력이 좋은 20·30대에서 높다 보니 굿즈 판매도 활발하고, 웃돈을 얹어도 찾는 사람이 많아 벌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자이언트펭TV의 주 시청자는 만 25세에서 34세가 40%, 만 18세에서 24세가 24%고, 만 35세에서 44세가 21%다.

한편, 펭수를 기획한 이슬예나 PD는 "큰 사랑을 줘서 펭수와 제작진 모두 감동하고 있다. 펭수가 팬들에게 오랫동안 곁에 머물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떻게 팬들과 오래 함께 할 수 있을지 펭수와 제작진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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