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보건장관 "·감염병·고령화 등 협력"

한·중·일 세 나라가 공동의 보건 이슈인 감염병 예방과 대응, 고령화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세 나라 장관은 오늘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제12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한·중·일 세 나라는 ICT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보편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고령화가 되도록 주거부터 의료, 요양, 돌봄까지 각 과정을 연계하거나 통합하는 노력도 기울입니다.

특히 역내 감염병 상황에 공동 대응할 지침도 새로 마련했는데 3국 질병 관리 기관장 간 직통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대중에게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한다는 내용입니다.

다음 회의는 중국에서 개최됩니다.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해 2007년 처음 열렸으며 3개국이 돌아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