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훼 단지 큰불...곳곳 화재 인명피해 잇따라

부산 화훼 단지 큰불...곳곳 화재 인명피해 잇따라

2020.01.21. 오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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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 있는 화훼 단지에서 큰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포천과 평택에서도 불이나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부산 화훼 단지 큰불…곳곳 화재 피해 잇따라

불이 나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에서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 강서구에 있는 화훼 단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목재 공방 비닐하우스에서 난 불이 인접한 화훼 비닐하우스로까지 번진 겁니다.

한때 대응 1단계까지 발령될 만큼 화마가 거셌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4개 동이 불타 소방서 추산 4천4백만 원의 피해를 내고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포천 주거용 비닐하우스 불…60대 여성 숨져

포천에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날 당시 60대 여성이 머물고 있었는데 대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평택 단독주택 화재…1명 화상

경기도 평택에 있는 주택이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이 불로 79살 최 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타워크레인 지지대 부러져 근로자 1명 사망

평택 공사장에서 40m 높이의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지상에서는 50대 근로자가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부러진 타워크레인 지지대를 피하지 못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크레인은 1.3t가량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옮기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결함 여부를 비롯한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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