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선거개입 의혹' 송병기 이틀째 소환...前 울산시장 비서실장도 내일 조사

檢, '선거개입 의혹' 송병기 이틀째 소환...前 울산시장 비서실장도 내일 조사

2020.01.22.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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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선거개입과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병기 전 울산시 부시장을 이틀째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어제와 오늘 울산지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송 전 부시장을 조사했습니다.

송 부시장은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야당 후보였던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를 청와대에 제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당시 청와대 인사들을 직접 만나 김 전 시장 측 공약인 산재 모 병원 사업 좌초 방안 등 선거 전략을 논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송 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내일(23일) 하명 수사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온 김 전 시장 비서실장 박기성 씨도 울산지검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 전 비서실장은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파트 건설 현장 비리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인물로, 당시 무혐의가 나자 수사를 지휘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을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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