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검사 "감찰직 떨어져 아쉬워"...서지현 "희망의 씨 뿌릴 것"

임은정 검사 "감찰직 떨어져 아쉬워"...서지현 "희망의 씨 뿌릴 것"

2020.01.24.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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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 감찰직에 공모했지만 불발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어제(2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감찰직 공모에 응하긴 했는데 아쉽게도 부족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찰 업무를 맡지 않더라도 고발과 감찰제보시스템을 통한 감찰 요청 등 고장 난 저울을 고치는 방법을 계속 궁리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5일 검찰 내부망에 대검 감찰 1·2과장을 포함한 법무부와 대검, 서울중앙지검 등의 부장검사급 주요 보직에 대한 내부 공모를 공지했습니다.

전날 발표된 인사로 법무부와 대검의 감찰 담당 검사들이 전부 교체됐지만, 요직 기용 하마평이 돌던 임 부장검사는 변동 없이 유임됐습니다.

법무부가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성남지청 부부장검사를 법무부에 배치해 양성평등 업무를 맡게 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서 검사도 SNS에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 검사는 이것이 또 다른 고통의 길임을 너무나 잘 안다며 자신의 복귀가 착시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희망의 씨를 하나 더 뿌리기 위해 두렵고 무거운 발걸음을 다시 떼 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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