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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기르던 돼지를 살처분한 농장주들이 다시 돼지를 기르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희생 농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1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계를 꾸릴 수 있게 돼지 사육을 허용해달라고 호소한 뒤, 사료 차량 등을 몰고 청와대 앞까지 이동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경기와 인천, 강원지역 돼지 농가 248호를 대상으로 돼지 36만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43만여 마리를 수매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해제일이 지났는데도 야생 멧돼지에서 계속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돼지 재사육을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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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경기와 인천, 강원지역 돼지 농가 248호를 대상으로 돼지 36만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43만여 마리를 수매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해제일이 지났는데도 야생 멧돼지에서 계속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돼지 재사육을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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