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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 오전 정 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사장이 검찰에 소환된 건 지난해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거 인멸 관련 수사 이후 8개월 만입니다.
검찰은 정 사장을 상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에 관여했는지와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해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의 회계 자료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증거 인멸을 직접 지시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정 사장은 기억이 안 난다는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 사장은 과거 미래전략실에 이어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 불리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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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 사장은 기억이 안 난다는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 사장은 과거 미래전략실에 이어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 불리는 삼성전자 사업지원TF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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