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2월 17일)

조간브리핑 (2월 17일)

2020.02.17. 오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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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조간브리핑입니다.

해외여행도, 환자 접촉도 한 적 없지만 어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 환자의 소식, 각 신문 1면에 실렸는데요.

중앙일보는 29번 환자의 아내도 밤새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0번 환자가 됐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나온 환자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종로에 거주하는 29번 환자가, 확진 전 노인들에게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제목을 뽑았습니다.

확진 환자가 4백 명을 훌쩍 넘은 일본, 도쿄 올림픽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다만, '올림픽 중지 시나리오'에 대해 IOC는 취소나 연기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도 방역 비상! 북한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소식통은 신의주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왔다고 전했다는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코로나19 이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정치 1번지, 종로! 1·2·3·4가동에선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기 꼴 좀 봐라, 누가 민주당을 찍겠나?"

"등 떠밀려 출마한 우유부단한 한국당 후보는 안 뽑는다"

한겨레 신문이 분석한 지역 민심입니다.

광장시장 찾은 이낙연, 마로니에 공원에서 반려견을 쓰다듬는 황교안!

조선일보는 빅매치가 벌어지고 있는 종로 상황을 사진으로 전했고요.

북한 해커 조직이 지난해 하반기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통화 내용과 문자 메시지 등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내용, 1면에 배치했습니다.

이른바 '임미리 칼럼'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죠.

이 칼럼을 실었다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했던 경향신문은 이 사태 뒤엔 일그러진 선거법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모호한 규정 탓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에만 이목이 쏠리면서 유권자들은 사실상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오스카를 품고 귀국한 봉준호 감독의 환한 미소, 1면에 실었네요.

대저택의 소파는 TV대신 창밖을 향해 있다!

권력자의 공간은 자연과 가깝고 비권력자는 미디어 의존이 높다!

건축가들이 분석한 봉준호의 공간입니다.

오스카 작품상으로 "PARASITE"을 외쳤던 제인 폰다!

환경운동가로서 몇 년 전에는 다시는 쇼핑을 않겠다는 선언을 했는데요.

그 약속을 지키며, 6년 전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할 때 입었던 것과 같은 드레스를 입은 사실이 화제라는 기사도 눈에 띕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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