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화물차 '번쩍'...시민들이 운전자 구조

전복된 화물차 '번쩍'...시민들이 운전자 구조

2020.02.17. 오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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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는데, 전복된 화물차를 시민들이 들어 올려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강풍 특보에 공사장 펜스가 무너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신준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1t 화물차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
시민들이 힘을 합쳐 완전히 누워버린 화물차를 들어 올립니다.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수원 서수원교에서 광명 방향으로 가던 1t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는데, 시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운전자 구조에 힘을 보탠 겁니다.

"나왔다 나왔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다친 운전자에게 물과 담요를 주기도 합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운전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강풍에 공사장 펜스 기울고 간판 떨어져

곳곳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공사장 펜스가 무너지고, 가게 간판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늘도 많은 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어서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부탄가스 폭발해 1명 부상·차량 7대 파손

도로에 파편이 가득합니다.

10층 건물 8층 원룸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하면서 창문이 떨어져 나간 겁니다.

20대 거주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물 아래 주차된 차량 7대도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부탄가스 취급 부주의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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