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확산 선제적 대비...집단행사 지침 변경 시점은 아냐"

"지역사회 확산 선제적 대비...집단행사 지침 변경 시점은 아냐"

2020.02.17.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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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나오자 정부는 지역사회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29과 30번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우리나라에서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것인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환자에 대한 판단 결과와 별개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주변 국가에서 감염 원인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증상이 약한 상태에서 전파가 잘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역사회로 전파될 규모와 여파를 줄이는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적절한 방역관리대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지역 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29번, 30번 환자가 나왔지만,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 집단 행사를 열어도 된다는 지침 자체를 변경할 시점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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