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주 이만희, '역학조사 방해' 검찰 고발당해

신천지 교주 이만희, '역학조사 방해' 검찰 고발당해

2020.02.27.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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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교회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신천지피해자연대는 오늘(27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이 신천지교회의 비협조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신천지교회가 교육생 명단이 빠진 신도 21만 명의 명단만 정부에 제출했고 위장교회와 비밀 센터 등 유관장소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신천지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천지 교인이 된 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가족들이 적지 않다며,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만큼 신천지 측에 가족의 신변을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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