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피해자들 "가족 감염 여부 몰라 잠도 못 자"...이만희 검찰 고발

신천지 피해자들 "가족 감염 여부 몰라 잠도 못 자"...이만희 검찰 고발

2020.02.27. 오후 4: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신천지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신천지 교인 가족들이 이만희 총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신천지가 허위 자료로 정부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교인이 된 자녀들의 감염 여부도 알 수 없다며 교주를 엄벌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신강식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 : 국가재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해를 심각 단계에 이르도록 국민을 우롱하고 국가기관의 협조 요구에 거짓말과 은폐로 일관해온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업무방해와 감염병예방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구속하고 처벌하여 주십시오.]

[이연우 / 신천지 교인 가족 : 저희 부모들은 밤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가출한 우리 자녀들이 어디에 있는지 검진은 받았는지 바이러스에 노출돼 코로나에 감염되지는 않았는지 살았는지 죽었는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