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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가 28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두 번째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 대변인은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이로 인한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한 성도가 죽음에 이르는 상황에서 우리의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신천지 성도를 향한 비방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6일, 울산광역시에서 60대 여성 신천지 신자가 빌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숨진 여성과 남편은 최근 종교 문제를 놓고 다퉈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은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만으로 2007년과 2018년 이미 두 명의 성도가 가족으로부터 살해를 당한 데 이어 2월 26일에는 울산에서 한 성도가 신천지라는 이유만으로 남편의 폭력과 핍박으로 죽음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평소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로 가정폭력을 당해온 성도가 핍박으로 사망했다"며 "신천지 예수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고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일상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천지 성도를 향한 해고 통보를 비롯한 직장내 핍박과 괴롭힘, 가정 핍박 사례 4,000여 건 보고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신천지 측은 "신천지 성도인 것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을 받은 일부 성도들로 인한 감염자 발생에 대해서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연일 신천지가 코로나19의 진원지라고 표현하며 극렬한 비난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신천지 성도임을 밝히며 선뜻 나서기가 두려운 이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사회적 시선 때문에 나서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신천지 대변인은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이로 인한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한 성도가 죽음에 이르는 상황에서 우리의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신천지 성도를 향한 비방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6일, 울산광역시에서 60대 여성 신천지 신자가 빌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숨진 여성과 남편은 최근 종교 문제를 놓고 다퉈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은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만으로 2007년과 2018년 이미 두 명의 성도가 가족으로부터 살해를 당한 데 이어 2월 26일에는 울산에서 한 성도가 신천지라는 이유만으로 남편의 폭력과 핍박으로 죽음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평소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로 가정폭력을 당해온 성도가 핍박으로 사망했다"며 "신천지 예수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고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일상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천지 성도를 향한 해고 통보를 비롯한 직장내 핍박과 괴롭힘, 가정 핍박 사례 4,000여 건 보고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신천지 측은 "신천지 성도인 것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을 받은 일부 성도들로 인한 감염자 발생에 대해서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연일 신천지가 코로나19의 진원지라고 표현하며 극렬한 비난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신천지 성도임을 밝히며 선뜻 나서기가 두려운 이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사회적 시선 때문에 나서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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