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편의점 마스크 재고 알려주는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등장

주변 편의점 마스크 재고 알려주는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등장

2020.03.06.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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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편의점 마스크 재고 알려주는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등장
사진 출처 =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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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지역을 알려주는 '코로나 알리미' 지도를 개발한 대학생들이 이번에는 주변 편의점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6일 현재 '마스크 알리미'(https://mask-nearby.com/) 사이트에서는 주변 편의점 재고 여부를 공개하고 있다.

개발진에 따르면 재고 현황은 11시~23시 사이에 확인할 수 있고, 재고 현황은 배달 앱 '요기요'의 정보를 받아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한다.

다만 현재는 대부분 편의점에 재고가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편의점을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서 제외한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재고가 남은 편의점은 '24hrs'라고 명시되고 아닌 곳은 '품절(SOLD OUT)'로 뜬다. 또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11시~23시 외에는 모든 편의점이 '품절'이라고 나온다.

현재로서는 편의점 마스크 재고 정보만 제공되고 있지만, 운영진들은 "약국, 마트 등의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를 제공해주실 수 있는 관계자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이트 개발자는 '코로나 알리미'를 만들었던 고려대학교 학생 4명으로, '천재 해커'로 알려진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의 자문을 받아 이 사이트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앞서 '코로나 알리미' 서버 비용을 부담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이 개발한 '코로나 알리미'는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 4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됐다. 운영진은 "하루에도 수백 새의 확진자 방문 지역이 추가되는 가운데, 발표되는 정보를 모두 다 추가하려고 노력해봤지만, 분산된 정보망으로 인해 4명이 파악해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긴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라고 밝히면서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런칭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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