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주단속 '드라이브 스루'...트랩형 적극 활용

코로나19 음주단속 '드라이브 스루'...트랩형 적극 활용

2020.03.23.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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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접촉식 음주운전 단속이 어려워지자, S자형 통로를 만들어 의심 차량을 걸러내는 '트랩형' 단속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부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통사고 유발 주요 행위 중점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랩형 단속은 라바콘 등 구조물을 S자형으로 설치해 주행 통로를 만든 뒤 차량을 통과시켜 비틀거리거나 급정거하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되면 별도 음주 측정을 하는 단속 기법입니다.

경찰은 또 수시로 장소를 옮겨 무작위 단속을 벌이는 점프식 이동 단속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외에도 난폭·보복운전 적발은 암행순찰차를 활용하고, 폭주 레이싱은 기획 수사에 나서는 등 불법 운전 단속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해 교통 사망사고가 전년 대비 11.4% 가량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지난 17일 기준으로 사망자가 1.9%밖에 감소하지 않는 등 대형 사고 감소 폭이 줄어든 데 따른 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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