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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전산망에서 유학생들의 연락처를 빼돌려 사적 연락을 한 20대 교직원이 입건됐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고려대학교 국제처 글로벌서비스센터 소속 교직원 A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 처음 출근한 뒤 교내 전산망에 올라와 있던 유학생 연락처를 보고 중국인 유학생 40여 명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를 알게 된 고려대학교는 A 씨를 고소한 뒤 채용을 취소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내, A 씨와의 근로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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