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확진 156명...재개방에도 대부분 재택근무

구로 콜센터 확진 156명...재개방에도 대부분 재택근무

2020.03.23.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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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모두 156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콜센터 11층 직원 1명과 접촉자 3명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 구로구청은 코리아빌딩 7~12층에 대한 현장 점검과 방역·소독을 마치고 폐쇄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구로구는 콜센터에 요구했던 높이 90cm 이상 칸막이 설치, 직원 사이 1.5m 이상 거리 두기, 휴게실 칸막이 설치 등이 이행된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다시 폐쇄 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콜센터 측은 건물 개방에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만큼 집단감염이 시작된 11층은 무기한 휴업을 계속하고, 7~9층에 있는 콜센터도 필수 인력만 나와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앞서 구로구는 지난 9일 코리아빌딩에 입주한 11층 콜센터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자 건물을 폐쇄했다가 지난 16일 1∼6층까지만 개방했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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