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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 극우 인사 스즈키 노부유키의 재판이 1년 만에 다시 열렸지만, 당사자가 불출석해 또 진척 없이 끝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공판을 열었지만 스즈키 씨가 재판에 나오지 않아 기일이 다시 한 번 미뤄졌습니다.
스즈키 씨는 지난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놔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2013년 2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2015년 5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 등에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소녀상 모형을 보낸 혐의로 지난 2016년 4월 추가 기소됐습니다.
그러나 스즈키 씨가 법정에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면서 재판은 진행되지 않았고, 법원이 법무부를 통해 2018년 일본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건의했지만, 일본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8일 다시 공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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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5년 5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 등에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소녀상 모형을 보낸 혐의로 지난 2016년 4월 추가 기소됐습니다.
그러나 스즈키 씨가 법정에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면서 재판은 진행되지 않았고, 법원이 법무부를 통해 2018년 일본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건의했지만, 일본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8일 다시 공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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